연말은 단순히 달력이 바뀌는 시점이 아닙니다.
지난 1년 동안 쌓인 선택과 습관, 재정과 관계, 몸과 마음의 상태를
한 번에 점검할 수 있는 유일한 시간입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미뤄두었던 일들, 애써 외면해 왔던 숫자와 감정들을
차분히 돌아볼 수 있는 때가 바로 지금입니다.
2025년을 어떻게 마무리하시느냐에 따라
2026년의 출발선은 생각보다 크게 달라질 수 있습니다.
아래 10가지는 “알고는 있지만 미루다 놓치기 쉬운 것들”이자,
실제로 실천하셨을 때 연초에 분명한 체감 차이를 느끼실 수 있는 항목들입니다.
1. 올해의 재정 흐름을 숫자로 정리하기
막연히 “돈이 좀 나갔다”는 느낌만으로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습니다.
정확한 숫자로 확인하셔야 선택이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2025년 한 해 동안
❤️ 커피·외식비가 월평균 어느 정도였는지
❤️ 배달 앱, 영상 스트리밍, 쇼핑 멤버십 등 구독 서비스가 몇 개나 자동 결제되고 있는지
❤️ 주식·펀드·예금의 수익과 손실이 실제로 얼마였는지
를 정리해 보시면, “왜 돈이 잘 모이지 않았는지” 그 이유가 또렷해집니다.
특히 소액 지출은 기억에 잘 남지 않기 때문에,
연말에 숫자로 마주했을 때 가장 큰 깨달음을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말 재정 정리는 절약을 강요하는 작업이 아니라,
내가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지를 객관적으로 이해하는 과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2. 연말정산을 ‘준비 단계’에서 끝내기
연말정산은 1월에 서류를 제출하는 절차가 아니라,
12월에 이미 결과가 결정되는 작업입니다.
“회사에서 알아서 처리해 주겠지”라고 생각하시는 순간,
공제 누락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특히 기부금, 의료비, 교육비처럼
본인이 직접 확인하지 않으면 반영되지 않는 항목들은
연말에 반드시 점검하셔야 합니다.
👉 꼭 명심하셔야 할 연말정산 핵심 체크표
| 카드 사용 | 신용·체크카드 사용 비율 | 신용카드만 사용 |
| 현금영수증 | 발급 여부 | 병원·학원 결제 누락 |
| 의료비 | 가족 명의 확인 | 부모 병원비 대납 |
| 교육비 | 간소화 반영 여부 | 학원비 자동 미반영 |
| 기부금 | 영수증 발급 | 기부만 하고 증빙 누락 |
| 보험료 | 공제 대상 여부 | 실손·보장성 혼동 |
| 안경·렌즈 | 의료비 포함 여부 | 시력교정비 누락 |
| 월세 | 세액공제 요건 | 이체내역 미보관 |
| 연금저축·IRP | 납입 한도 | 연말 한도 미달 |
| 부양가족 | 소득 요건 | 요건 초과 |
위 표를 12월 안에 한 번만 점검하셔도,
연말정산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실수 대부분을 예방하실 수 있습니다.
3. 연초 목표를 다시 꺼내 현실적으로 평가하기
2025년 초에 세우셨던 목표를 다시 꺼내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을 수 있습니다.
지키지 못한 목표가 눈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달성 여부 자체가 아니라 목표의 구조입니다.
어떤 목표는 왜 가능했고, 어떤 목표는 왜 흐지부지되었는지를 살펴보시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신 채 새해 목표를 다시 세우시면, 같은 실패를 반복하실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4. 집과 사무공간의 불필요한 물건 정리하기
연말 대청소는 단순한 집안일이 아닙니다.
쌓여 있던 물건을 하나씩 정리하시다 보면
“이것을 정리하지 못한 채 1년을 또 보냈구나”라는 생각이 자연스럽게 들기도 합니다.
공간은 생각을 담는 그릇과 같습니다.
불필요한 물건이 줄어들수록, 결정과 선택이 훨씬 가벼워지는 경험을 하실 수 있습니다.
5. 인간관계 점검과 감사 표현하기 (가능하다면 : 연하장·카드 보내기)
연말은 내 주변 나와의 관계를 돌아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이때쯤에는 아날로그 방식으로 돌아가 보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내 부모님, 배우자, 친구, 직장 동료, 그리고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지인까지 한 번쯤 떠올려보시기 바랍니다.
요즘은 문자나 메신저가 익숙하지만,
연말에는 연하장이나 카드 한 장이 훨씬 오래 기억에 남는 경우가 많습니다.
짧은 손글씨 한 줄만으로도 “기억하고 있었습니다”라는 마음은 충분히 전달됩니다.
연말은 관계를 끊는 시기가 아니라,
관계를 정리하고, 정돈하고, 다시 이어가는 시기라고 보시면 좋겠습니다.
6. 왜 건강 상태를 ‘체감’이 아닌 기록으로 확인해야 하지?
“요즘 피곤합니다”라는 말은 누구나 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록으로 확인해 보신 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최근 3개월간의 평균 수면 시간, 체중 변화, 주간 운동 횟수를 한 번 정리해 보시기 바랍니다.
숫자로 확인하시는 순간, 막연했던 피로의 원인이 보다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예를 들어,
피로의 원인을 스트레스라고만 생각하셨지만,
실제로는 평균 수면 시간이 5~6시간에 불과하고 운동이 거의 없었던 경우도 많습니다.
이처럼 기준을 파악하셔야 2026년 건강 목표도 현실적으로 세우실 수 있습니다.
7. 2026년 목표를 적고, 지울 것은 과감히 지우기
새해 목표를 세우실 때 가장 중요한 작업은 추가가 아니라 삭제입니다.
목표가 많을수록 의욕은 커 보일 수 있으나, 실행력은 오히려 떨어지기 쉽습니다.
예를 들면,
운동, 저축, 공부, 부업, 인간관계 개선을 모두 목표로 삼기보다는
❤️저축률 30% 유지
❤️주 3회 걷기
❤️월 1권 독서
처럼 세 가지 정도로 줄이시는 편이 훨씬 현실적입니다.
그 결과 1년 뒤 실제로 지켜진 목표를 확인하실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8. 배움의 방향을 하나로 정하기
2025년 동안 다양한 시도를 해보셨다면,
2026년은 한 가지 분야를 깊게 파는 해로 정해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재테크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뉴스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가계부 기록 → 투자 기록 → 월간 복기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만들어보시는 겁니다.
배움은 넓이보다 지속적인 깊이가 결국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9. 디지털 환경 정리하기
가령 이메일 광고, 앱 알림, 자동 결제 구독 서비스는
하루하루는 작아 보이지만 집중력을 지속적으로 소모시킵니다.
연말에 한 번만 정리하셔도
불필요한 소비 충동과 정보 피로도가 눈에 띄게 줄어드는 것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디지털 환경 정리는 현대인에게 꼭 필요한 연말 점검 항목입니다.

10. 2025년의 나에게 기록 남기기
마지막으로, 2025년을 살아오신 자신에게 짧은 기록을 남겨보시기 바랍니다.
잘한 일, 아쉬웠던 선택,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았던 순간들을 솔직하게 적어보시는 것입니다.
이 기록은 1년 뒤 같은 시기에 다시 읽어보셨을 때,
그 어떤 조언보다도 현실적이고 진솔한 인생의 가이드가 되어줄 것입니다.
글 마무리
연말은 새로운 결심을 쏟아내는 시기가 아니라,
정리하고 점검하는 시간입니다.
2025년을 그냥 흘려보내실지,
아니면 의미 있게 마무리하실지는
지금의 선택에 달려 있습니다.
이 체크리스트 중 단 한 가지만이라도 실천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한 가지가 2026년을 바꾸는 가장 현실적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글은 연말을 맞아 2025년을 정리하고,
2026년을 현실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점검 체크리스트를 정리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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